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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is
is the map of ChiSulRyeong(호미기맥)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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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경음악:
머나먼 고향(나훈아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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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가
태어나 자란 산자락(위 그림 호미기맥 좌측편)의 본류가 바로 치술령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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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
기억 속에 어렴풋하게 자리매김하고있는 할머니의 고향이 당산(위
그림 좌측 하단)이기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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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욱 더 애착이
가는 곳인 지도 모른다. : : 경주
남산과 치술령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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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,
난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. 다만 무우를 두 쪽으로
갈라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시던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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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
갑자기 코끝이 찡해지는 느낌이다. 자그마한 키에
허리를 잔뜩 구부리신 채 역정어린 어투로 - 사실
난 어려서 무척이나 허약한 체질이었던 모양이다.
게다가 식성이 까탈스러워 아무 것이나 잘 먹질 못하고...
그랬기에 할머니께선 더더욱... - 허연 무우를 벅벅
긁어 불그레한 입몸으로 연신 씹으시며 맛있다고
으르고 달래며 권하시던 그 모습, 유난히 눈물이
많으셨다던 할머니께선 늘 그렇게...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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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
안에 자자하게 고이는 그 달작지근한 기운은 아직도 나의
뇌리에 고스란히 남아있건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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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
와서 새삼 고향을 그려보려니 왠지 모를 초라함이 자꾸만
엄습하여 자못 망설여진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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